2024–25 시즌 우승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스페인 라리가는 벌써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형 영입, 감독 전환, 차세대 전력 구축까지, 각 구단들은 리빌딩과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알렉산더-아놀드 전격 영입

리버풀의 주전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세)**가 약 £1,000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꿈이 이루어졌다”고 스페인어로 밝히며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자로, 샤비 알론소 체제 아래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드리드는 아스날이 노리는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가로채려는 막판 시도를 준비 중이며, 알론소의 레알 소시에다드 인맥이 그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바르셀로나: 라피냐 재계약 & 플릭 감독 체제 강화

라피냐는 2024–25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34골 25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2028년까지 재계약하며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한지 플릭 감독의 고강도 전술은 빠르게 자리 잡았고, 바르사는 리그·컵을 모두 석권하며 총 57경기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영입 속도 높이는 마드리드, 스쿼드 정리 나선 바르셀로나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 외에도 본머스에서 딘 후이센을 약 £5,000만에 데려오며 수비 라인을 보강했습니다. 베테랑 자원으로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영입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이적 이후 스트라이커 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라피냐, 라민 야말 등의 핵심 자원을 지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재정건전성(FFP)을 고려해 클레망 랑글레를 아틀레티코로 방출하는 등 스쿼드 슬림화도 진행 중입니다.

경쟁력 높이는 중위권 팀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20골을 넣은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중심으로 공격 강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이센을 잃었지만 쿠보 타케후사를 지키며 전력을 유지 중입니다. 그의 바이아웃은 €6,000만입니다.
• 비야레알, 세비야, 발렌시아 등은 저비용 고효율 영입과 유망주 발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5–26 시즌 일정과 캠프 계획

라리가 2025–26 시즌은 8월 중순 개막, 이듬해 5월 종료로 확정되었으며, FIFA의 국제 캘린더 변경에 맞춰 조정됩니다.
캄노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원정 2연전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수의 클럽들은 7월 중 프리시즌 친선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국내 선수 영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주목할 관전 포인트

• 알렉산더-아놀드, 카르바할의 유산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 바르사의 스트라이커 퍼즐, 후계자는 알바레스일까, 아니면 깜짝 영입이 있을까?
• 라피냐, 유럽 무대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
• 아틀레티코, 강력한 공격진으로 레알·바르사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까?
• 중위권 팀들, 전력 보강을 통해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결론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의 스쿼드를 정돈하고 있습니다.
중위권 팀들까지 리빌딩에 나선 지금, 라리가는 더욱 예측불가한 경쟁 구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MCW 스포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라리가의 여름 이적과 새로운 시즌의 흐름을 꾸준히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스타 탄생, 전술 실험, 그리고 빅매치의 서막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