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한국의 외야수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신 선수로 발표되면서 그의 아버지인 한국 야구 역사의 저명 인물 이종범 또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그는 오라클 파크에서 25살 아들의 소개 기자회견을 앞줄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이 중요한 순간은 이정후가 지난 한국 프로야구 (KBO) 키움 히어로스에서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지 1년 만에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맺은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종범은 1994년 해태 타이거스에서 MVP를 차지하며 .393 타율, 19 홈런, 77 타점, 84 도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이 부자는 KBO에서 MVP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부자 관계로 기록되었습니다.
그의 1994년 84 도루는 KBO에서 단일 시즌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이는 1993년 73개, 1997년 64개를 포함하여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도루 기록 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놀라운 스피드를 가졌던 이종범은 자연스럽게 이 유산을 아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바람의 손자’로 불리는 이정후는 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한 시즌 최다 13도루를 넘지 못하며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아버지의 뛰어난 스피드를 돌아보며 정훈은 유머러스하게 “같은 나이에 경주를 한다면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이종범은 그의 경력 정점에서 타율과 파워 모두 뛰어나 도루와 강력한 수비까지 갖춘 완벽한 패키지로 인정받았습니다.
전설적인 아버지로부터 배운 교훈에 대한 질문에 정훈은 “야구적으로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진지하게 “아버지에게서 인품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잘하고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는 메이저 리그 진출을 시작하면서 야구 유산뿐만 아니라 그의 상징적인 선구자가 심어준 인품의 원칙도 함께 떠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