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5일로 예정된 라리가 개막 일정이 클럽 월드컵 여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7월 13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할 예정이며, 결승에 진출할 경우 시즌 종료가 더욱 늦어집니다.

하지만 라리가 사무국은 레알 마드리드와 선수협회(AFE)가 요청한 개막전 연기를 거부하였습니다. 레알은 오사수나와의 개막전을 10월로 미루자는 의견을 냈으나,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FIFA 대회에 맞춰 리그 일정을 조정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사수나 역시 연기에 동의했지만, 리그의 결정이 최종적입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 소속 니콜라스 잭슨의 이적설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를 영입한 첼시는 잭슨의 기량 저하 및 잦은 퇴장으로 인해 구단의 리빌딩 대상이 되었습니다. 잭슨은 최근 5경기에서 2번의 퇴장을 당했으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만 득점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내 입지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자는 완전 이적을, 후자는 임대 옵션을 검토 중입니다. 첼시는 약 5천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 가치보다 낮은 금액입니다. 이 외에도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탐색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첼시의 클럽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는 주앙 페드로가 2골을 넣으며 활약한 반면, 잭슨은 교체로 출전하여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 레전드 존 오비 미켈은 DAZN 인터뷰에서 “경쟁이 있어야 팀도 성장한다”며 잭슨의 잔류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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