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년 6월 17일 기준, 스페인 라리가는 전술 혁신과 세대 교체,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성과들로 가득 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부활은 라리가 전반에 전술적 파장을 일으키며,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전면 압박과 고득점 쇼

플릭 감독의 바르사는 리그 95골, 모든 대회 포함 102골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을 되살렸습니다. 특히 엘 클라시코 4경기 전승이라는 쾌거는 전술적 우위와 심리적 우세를 동시에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전방부터의 **강한 압박(High-Pressing)**과 오프사이드 트랩은 핵심 전략이었으며,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36경기 동안 174회의 오프사이드로 몰아넣는 전술적 성공을 이뤘습니다.

전술 트렌드: 양강을 넘는 전략 진화

• 포지셔널 플레이 & 풀백 오버로드
  바르셀로나는 풀백을 넓게 배치해 폭을 넓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유기적인 포지션 로테이션을 통해 공간을 창출했습니다.
• 저평가된 감독들의 약진
  셀타 비고의 클라우디오 히랄데스 감독은 전진 패스와 움직임 창출을 통한 공격 전개로 인상적인 전술을 선보였습니다.
• 세트피스와 역습의 재발견
  세비야를 포함한 여러 중하위권 클럽은 세트피스 루틴과 전술적 역습을 정교하게 다듬어 실점을 줄이고 득점을 극대화하였습니다.
• 데이터 분석의 실시간 전술 반영
  대부분의 구단은 xG, PPDA, 선수 로드(load), 프레싱 강도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체, 포지션 조정 등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시즌 스타들: 야말, 음바페, 쇠를로트

• 라민 야말 (17세,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자(베르나베우 원정 4–0 경기), 시즌 13도움으로 공격의 핵심.
•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31골로 피치치(Pichichi) 트로피 수상, 데뷔 시즌부터 라리가를 지배.
• 알렉산더 쇠를로트 (아틀레티코)
  20골을 기록하며, 한 경기 4골 중 3골을 단 4분 만에 몰아치는 임팩트를 남김.

챔피언스리그 진출팀과 강등

•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 비야레알
• 강등팀: 레가네스, 라스 팔마스, 바야돌리드

전술의 무장: 라리가의 전략 아스날

• 포지셔널 오버로드: 풀백을 미드필더로 올리고, 중앙을 넓혀 상대 수비 라인을 붕괴시키는 방식.
• 지대 중심 압박: 전방 전체가 아닌, 특정 구역과 선수에 집중된 고강도 프레싱.
• 세트피스 전술의 진화: 롱 스로, 역동적 포지셔닝, 디코이 플레이 등으로 정지 상황을 기회로 전환.

2025–26 시즌 전망

바르셀로나는 수비 라인 보강과 함께 공격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엔드릭과 줄리안 알바레즈 등의 새로운 공격자원과 함께 전술의 다양성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전술 조정과 풀백 전술 진화, 프레싱 체계화가 리그 전반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