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프랑스 리그1 2024–25 시즌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시즌은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전시가 아닌, 전술적 정밀함과 데이터 기반 축구의 정점을 보여주는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PSG의 트레블 달성이 있었습니다.
PSG의 완벽한 시즌: 루이스 엔리케와 전술의 결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그에서 28경기 무패,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역사적인 트레블을 완성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3-2-5 혹은 비대칭형 4-3-3 시스템을 구사하여 윙백 오버래핑, 공격진 간 자유로운 로테이션을 통해 공간 점유와 전환의 극대화를 실현했습니다.
주앙 네베스의 전진 패스와 창조성, **자이르-에메리(18세 주장)**의 전술 이해도는 팀의 구조적 강점을 상징합니다.
특히, 조직적인 하이 프레싱은 PSG 전술의 핵심이었습니다. 마르퀴뇨스와 라모스의 리더십 하에 전방 압박과 수비 밸런스는 완벽히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유럽 무대까지 그대로 이어졌으며, 전술이 기술과 결합된 PSG는 더 이상 ‘스타 군단’이 아닌 ‘전술 완성형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PSG 외에도 돋보인 전략적 팀들
AS 모나코
필립 클레망 감독은 빌드업과 수비 조직력의 조화를 통해 모나코를 리그 2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시즌 초반 4실점이라는 기록은 팀의 구조적 안정감을 증명합니다.
올랭피크 마르세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의 마르세유는 하이 템포 압박 + 중원 정밀 압박을 결합한 전술로 PSG 외에 가장 공격력이 강한 팀으로 부상했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엘리에 와히의 영입은 공격력을 배가시켰습니다.
릴 OSC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갈식 구조적 전술과 빠른 전환을 접목시켜, 실속 있는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중위권 팀 중 가장 균형잡힌 전환 축구를 펼쳤으며, 미드블록 수비가 효율적으로 작동했습니다.
리그 전체의 전술 트렌드 요약
다이내믹 포메이션: 3-4-3, 4-3-3, 3-5-2의 자유로운 전환
정밀 압박 유도: 전방이 아닌 중앙 함정 유도형 압박이 보편화
청소년 시스템 강화: PSG, 모나코, 마르세유 등 주요 구단에서 U-23 선수가 핵심으로 성장
세트피스 혁신: 오픈플레이 외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 극대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경기 중 로테이션과 압박 타이밍을 착용형 디바이스로 제어
2025–26 시즌, 어떤 변화가 올까?
PSG는 프레싱 정교화와 전환 시스템 고도화를 추구할 예정
모나코는 청소년 기반 전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임
중위권 팀은 비용 효율적인 유기적 전술에 집중할 가능성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술과 데이터 분석이 더욱 심화되면서, 개별 선수 피로도 조절, 전술 피드백 속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2025년 6월 17일, 리그1은 더 이상 단순한 스타들의 무대가 아닙니다. PSG의 트레블은 정밀 전술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승리이며, 모나코와 마르세유의 성장도 프랑스 축구의 구조적 진화를 보여줍니다.
mcw코리아 스포츠 팬이라면, 다음 시즌을 주목하세요. 공간, 압박, 전환, 데이터가 어우러진 전술적 발레는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