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복귀와 함께 2025–26 시즌을 준비 중인 리버풀이 수비라인 보강을 위해 마크 게히(Marc Guehi)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았습니다. MCW 스포츠 코리아에 따르면, 리버풀은 게히의 영입을 위해 최대 4,000만 파운드까지 지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리버풀은 전방위적인 개편을 꾀하고 있으며, 수비의 안정성을 위해 젊고 경험 많은 센터백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게히는 잉글랜드 대표팀 경험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게히는 2021년 첼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이후 리그 내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주로 왼쪽 센터백에서 활약하지만, 오른발잡이로 중앙 수비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또한 매력 요소입니다. 특히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체력 안배 및 부상 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그의 가세는 리버풀의 뎁스를 한층 두텁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다만 지난 시즌 기준으로 공중볼 경합 승률은 45%로 주요 센터백들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한 점은 리스크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치 선정과 침착한 볼처리, 리더십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으며, 팰리스에서는 주장직을 맡은 경험도 있습니다.
게히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로, 이제 1년 남은 상황입니다. 팰리스는 계약 연장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유계약 전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히 본인도 챔피언스리그 무대 출전을 원하며 리버풀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올 2026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눈에 들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빅클럽에서의 활약은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2024–25 시즌 25승 9무 4패, 승점 8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골득실 +45(득점 86, 실점 41)라는 안정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미 훌륭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상황에서 게히의 합류는 팀에 장기적 경쟁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적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 간 협상이 빠르게 전개된다면 게히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수 있습니다. MCW 스포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주요 흐름을 지속적으로 전달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