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공격수 영입에 나섰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즈는 스트라스부르의 공격수 딜란 바크와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으며, 이적료는 약 3천만 파운드(3,500만 유로)로 추정됩니다.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으로, 리즈 바크와 영입 추진이 성사된다면 상당한 투자가 될 전망입니다.
리즈는 이미 노아 오카포르를 AC 밀란에서 데려오며 공격 라인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보강 의지가 강합니다. 토요일 현지 언론은 리즈가 바크와 영입전에서 경쟁자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이적료를 확실히 보장받길 원하며, 이번 거래는 클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라르기 라마자니의 거취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라마자니는 지난 여름 알메리아에서 합류해 챔피언십 우승 과정에서 6골을 넣으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는 에버턴전 벤치에 앉았고, 아스널전 명단에서는 아예 제외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현지 기자 그레이엄 스미스는 리즈의 윙어 중 라마자니가 타 구단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리즈 바크와 영입과 동시에 라마자니의 이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딜란 바크와는 보르도 유스 출신으로, 2022–23시즌 리그2에서 36경기 5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해 2023–24시즌 리그1에서 3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6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프랑스 U21 대표팀에도 발탁됐습니다. 특히 50번의 드리블 성공과 22개의 정확한 슈팅은 리그 내에서도 높은 수치였습니다.
그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감독 로세니오 체제에서는 윙백으로도 기용돼 다재다능함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반 스트라스부르 개막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지만,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만약 리즈 바크와 영입이 성사된다면, 리즈는 조르지니오 루터 이후 최고 이적료 선수로 바크와를 맞이하게 됩니다. 동시에 라마자니의 이적 여부에 따라 공격진 재편이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리즈 팬들에게는 막판 이적 시장 최대 이슈가 될 만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