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Barcelona) 가 유망주 얀 비르질리(Jan Virgili, 19세) 를 RCD 마요르카(Mallorca) 로 완전히 이적시키며 이번 여름 두 번째 이적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파블로 토레(Pablo Torre)가 마요르카로 합류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라 마시아 출신이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입니다.
마요르카의 자고바 아라사테(Jagoba Arrasate) 감독은 측면 보강을 강력히 원했고, 비르질리의 영입에 직접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번 이적은 그의 적극적인 요청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구단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바르셀로나는 향후 이적 시 50% 권리를 보유하는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최종 금액은 약 350만 유로로 알려졌습니다.
비르질리는 지난 시즌 바르사 후베닐 A(Barcelona Juvenil A)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러나 1군 승격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만이 쌓였고, 결국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마요르카행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공식 발표와 함께 작별 인사를 남기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성명에서 “향후 재판매 권리를 보유하며, 미래 제안이 올 경우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또 다른 바르사 유망주 페르민 로페스(Fermin López) 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첼시가 이미 5천만 유로+보너스를 제안했으나 바르셀로나는 9천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억 유로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토트넘 핫스퍼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로페스 모두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나, 재정 규정 문제와 빅클럽의 매력적인 제안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팬들은 구단의 핵심 유망주인 로페스가 남아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CW 코리아 는 앞으로도 바르셀로나의 이적 소식과 유럽 축구의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