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이 유럽 전역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공격수 로드리고(Rodrygo)에 대한 1억 유로 규모의 영입 제안이 보도되면서, 뮌헨의 공격진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로드리고, 독일 무대 진출하나?
2024/25 시즌 동안 로드리고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클럽 월드컵에서도 제한적인 출전 시간만 부여받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구상에서 밀려난 모습입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주드 벨링엄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로드리고는 사실상 백업 자원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시하고자 하며, 1억 유로의 제안은 이적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러브콜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아스날과 리버풀 또한 로드리고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며, 특히 피니 자하비(Pini Zahavi) 에이전트가 리버풀 측 거래에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바이에른의 로드리고 영입 여부는 루이스 디아스(Luis Díaz)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버풀이 디아스를 판매하지 않을 경우, 뮌헨은 로드리고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곧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정 중인 스쿼드: 팔리냐 매각, 볼테마데 영입?
바이에른은 로드리고 한 명에만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다. 조앙 팔리냐(João Palhinha)는 지난 시즌 풀럼에서 €51m에 영입되었으나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고, 현재는 €30m 수준에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 밀란은 하칸 찰하노글루의 대체 자원으로 팔리냐를 주목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조반니 레오니(Parma), 로이스 오펜다(Lens) 등의 선수들과 병행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바이에른은 VfB 슈투트가르트의 닉 볼테마데(Nick Woltemade)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65m를 초과하는 2차 제안이 준비 중입니다. 슈투트가르트의 스포츠 디렉터 파비안 볼게무트(Fabian Wohlgemuth)는 바이에른의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협상은 조용히 진행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적시장 요약: ‘한 건의 계약’이 유럽 판도를 바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공격진 리빌딩과 스쿼드 재조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드리고 영입이 성공적으로 성사된다면, 이는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시그널’이 될 것이며, 동시에 팔리냐 매각, 볼테마데 영입, 그리고 디아스 변수 등 수많은 연결된 거래를 촉발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