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Bayer Leverkusen) 이 스페인 출신 베테랑 윙어 루카스 바스케스(Lucas Vázquez)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이적 시장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전했으며, 계약은 2시즌을 기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스케스는 오랜 시간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에서 활약하며 350경기 이상을 소화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클럽 월드컵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터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친정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Deportivo de la Coruña) 로부터도 관심을 받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결국 분데스리가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레버쿠젠은 새 감독 에릭 텐 하흐(Erik ten Hag) 의 지휘 아래 팀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전임 감독이었던 차비 알론소(Xabi Alonso) 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의 전술을 선호하는 텐 하흐 체제는 바스케스의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호펜하임에 1-2 패배를 당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단은 프랑스 수비수 로익 바데(Loïc Badé) 와 유망 공격수 크리스티안 코파네(Christian Kofane) 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바스케스가 합류한다면, 분명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이적은 바스케스의 세 번째 프로팀 도전으로 기록되며, 그의 풍부한 경험은 분데스리가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레버쿠젠에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팬들은 이번 영입이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MCW코리아는 유럽 축구 이적 소식과 함께 스포츠 팬들이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뉴스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