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본머스가 레버쿠젠의 공격수 아민 아들리(Amine Adli)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적료는 약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8.6억)로 알려졌습니다. 모로코 대표 공격수 아들리는 2023–24 시즌 4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2개 대회 우승과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들리는 빠른 스피드와 창의적인 플레이,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멀티 공격수입니다. 2021년 툴루즈에서 레버쿠젠으로 합류한 이후 142경기에서 23골 2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후 모로코를 선택해 현재까지 A매치 15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비록 지난 시즌 골절 부상으로 3개월 결장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입이 완료되면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연쇄 반응이 예상됩니다. 브렌트포드는 요안 위사(35M 파운드 이적설)가 뉴캐슬로 떠날 경우, 본머스의 단고 우아타라를 대체자로 노리고 있습니다. 우아타라는 2023년 로리앙에서 본머스로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3골을 기록한 빠른 윙어이자 멀티 공격 자원입니다.

한편, 레버쿠젠은 수비 보강을 위해 세비야의 프랑스 수비수 로익 바데(Loïc Badé)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습니다. 새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바데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2,500만 유로를 제시했으나 세비야가 거절했습니다. 세비야는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3,000만 유로 선에서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바데는 공식적으로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지만, 독일행과 유럽대항전 출전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버쿠젠은 다른 팀이 개입하기 전에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MCW 코리아 스포츠 분석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아들리, 우아타라, 바데 등 핵심 자원의 움직임이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시즌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며칠이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전력 재편에 있어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