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의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 이후에도, 팀의 사령탑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소식에 깊은 아쉬움을 전하였습니다. 이번 감독 교체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시즌 성적이라는 씁쓸한 배경 속에서 이루어진 결정이지만,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팀의 변화와 가능성을 강조하였습니다.

2025년 5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장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며 무한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감독님은 우리를 믿어주셨고, 저 역시 축구 인생 최고의 영예 중 하나를 맡게 되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리그 최하위권인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1977년 강등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이에 따라 구단은 변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작별 인터뷰에서 “우리가 함께한 유로파 우승은 믿음과 끈기의 결과이며, 이제는 미래를 위한 토대를 세웠습니다”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후보로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가장 유력한 인물로 두고 있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중하위권 팀을 재정비하고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저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풀럼의 마르코 실바, 본머스의 이라올라, 크리스탈 팰리스의 글라스너 감독도 후보군에 포함된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밝은 성과 속에서도, 토트넘은 리그에서의 부진이라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 속에서도 손흥민은 변함없는 리더십과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고, MCW 스포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그의 행보를 전폭적으로 응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