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목요일 안토이느 그리즈만과 로드리고 리켈메의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물리치고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3부 리그 유니오니스타스 데 살라망카를 상대로 3-1로 간신히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보했습니다.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 흥미진진한 경기는 한 달 만에 세 번째로 벌어지는 마드리드 더비 중 두 번째였으며, 아틀레티코가 승리하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시즌 두 번째 패배를 안겼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무엘 리노의 선제골을 야누스 오블라크의 자책골로, 그리고 모라타가 다시 아틀레티코를 앞세운 후 호세루가 늦은 추가 시간에 골을 터는 등 두 번이나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에 그리즈만의 정확한 마무리와 리켈메의 막판 쐐기골이 아틀레티코에게 승리를 안겨주었으며, 이는 지난 주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5-3으로 패한 것을 복수하는 성과였습니다. 이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의 21경기 무패 행진을 종식시켰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몇 일 전에 이겼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우리의 기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한 라이벌과 완벽하고 고르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는 끝까지 치열하게 진행되었으며, 주드 벨링햄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아틀레티코가 리노를 통해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의 프리킥으로 오블라크를 골문에서 끌어내어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라타는 안드리 루닌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의 실책으로 아틀레티코에게 다시 선두를 안겨주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고를 통해 다시 골문틀을 강타한 후, 호세루가 벨링햄의 어시스트로 뛰어난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스릴러 넘치는 경기는 결국 아틀레티코에게 유리하게 끝났으며, 이는 중요한 승리를 거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인상적인 무패 행진을 종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