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들의 주요 타깃은 바로 VfB 슈투트가르트의 센터백 제프 샤보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입니다.

새로운 수비 핵심, 제프 샤보

기존에 영입 1순위로 거론되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올랭피크 마르세유)는 결국 협상 결렬로 인해 리스트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보다 현실적이면서도 잠재력이 뛰어난 수비 자원으로 제프 샤보(27세)에게 관심을 돌린 상황입니다.

샤보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스페치아, 삼프도리아)에서 경험을 쌓은 검증된 자원으로, 195cm의 장신과 왼발잡이라는 이점을 지닌 수비수입니다. 이는 유벤투스의 수비진에서 부족한 유형이며, 피지컬과 밸런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귀중한 옵션입니다.

그는 현재 슈투트가르트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현재 €12M(약 174억 원)의 시장가치를 보이지만, 독일 구단 측은 €20M(약 29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샤보를 관찰했던 바 있으며, 이번 여름엔 본격적인 영입 시도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중원 보강, 다니 세바요스도 관심

수비뿐 아니라 미드필드 보강에도 적극적인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세바요스(28세)도 주시 중입니다. 세바요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감독 사비 알론소 체제 아래 출전 시간이 급감하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클럽 월드컵 등 주요 무대에서 총 4경기 70분 출전에 그친 세바요스는 점차 레알의 중원 구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적설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약 €12M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통적으로 세비야의 레알 베티스도 세바요스의 고향팀으로써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오퍼는 없는 상태입니다.

MCW 스포츠 코리아의 시선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을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있는 듯 보입니다. 베르메르의 부상 공백과 기존 중원의 한계를 메우기 위해 실속 있는 자원을 영입하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제프 샤보는 현재 수비진에 꼭 필요한 피지컬과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세바요스는 크리에이티브한 볼 컨트롤과 탈압박 능력으로 유벤투스 중원의 핵심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