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영입을 위해 두산 블라호비치를 포함한 대형 맞교환을 준비 중입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날리를 “유벤투스의 꿈의 영입”으로 표현하며, 구단이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날리는 지난해 10개월의 도박 징계를 마친 뒤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45경기에 출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벤투스는 계약 만료까지 1년이 남은 블라호비치를 딜에 포함시켜 제안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블라호비치는 주급 32만1천 파운드의 고액 연봉과 부진한 지난 시즌 성적이 매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뉴캐슬은 벤자민 셰스코의 맨유 이적과 리버풀의 알렉산더 이삭 영입 추진으로 공격 자원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블라호비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유벤투스는 더글라스 루이스나 니콜로 사보나를 추가 포함시킬 가능성도 있으나, 토날리의 높은 시장 가치로 인해 현금 보전이 불가피합니다.
한편, 선덜랜드는 유벤투스의 유망 수비수 켈리 영입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십에서 수비 보강을 목표로 하는 선덜랜드는 켈리의 다재다능함과 침착한 경기 운영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주로 유벤투스 유스팀에서 뛰었지만 1군에서도 일부 출전 경험이 있으며, 잉글랜드와 유럽 여러 클럽이 그를 주시 중입니다.
유벤투스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형태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켈리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선수 권리를 일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선덜랜드는 켈리가 팀 전술에 잘 어울리고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켈리 역시 주목해야 할 이름이 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와 선덜랜드의 협상 결과에 따라 잉글랜드 2부 리그의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