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첼시가 프랑스 리그 1의 스트라스부르 소속 수비수 구엘라 두에(Guela Doue) 영입에 가장 근접한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Shoot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주말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3-3 무승부 경기에서 직접 스카우트를 파견해 두에의 활약을 지켜봤습니다. 이날 두에는 한 골을 어시스트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는 그가 리그 1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수비수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1세의 코트디부아르 출신 두에(Guela Doue)는 뛰어난 속도,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공격 가담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첼시가 이 영입전에 적극적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스트라스부르가 현재 첼시의 모기업 블루코(BlueCo) 그룹과 공동 소유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구단 간 협력이 용이하며, 유망주 발굴 및 성장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hoot에 따르면 첼시 외에도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아스톤 빌라 등이 그의 성장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첼시 구엘라 두에 이적 경쟁에서 첼시가 한발 앞선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두에의 계약이 2029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첼시의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최근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잇따라 승리하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벤피카를 꺾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단은 젊고 기술적인 선수 영입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첼시 구엘라 두에 이적 또한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두에는 렌( Rennes )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한 이후 39경기에 출전,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력은 이미 리그 1 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내보낼지는 미지수지만, 협상이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영입이 단순한 선수 보강이 아닌, 첼시와 스트라스부르 간 장기적 협력 구조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미 리스 제임스(Reece James)와 말로 구스토(Malo Gusto)가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제임스의 잦은 부상 이력을 고려하면 두에의 합류는 전력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결국, 첼시 구엘라 두에 이적은 단기적인 보강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구축하기 위해,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팀을 재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