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미 기튼스(Jamie Gittens)를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타깃으로 삼고 계십니다. 구단은 이미 £30m 및 £42m의 두 차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제안 모두 거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45m의 세 번째 오퍼를 준비 중입니다. 기튼스는 첼시와 7년 계약에 동의한 상태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오직 첼시 이적만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개최 중인 클럽 월드컵에서 양 팀이 동시에 출전하고 있어, 이적 협상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선불 금액 증가를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세부 구조 조율이 마지막 관문입니다.
기튼스는 지난 시즌 49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전술적 완벽한 핏은 아니지만 젊은 재능과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첼시가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포기한 후 주 타깃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제이든 산초(Jadon Sancho)는 여전히 향후 거취가 불투명합니다. 첼시에서의 임대 생활이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현재 유나이티드는 약 £25m에 매각을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Fenerbahce)가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산초 본인이 터키행이라는 선택에 동의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유럽 정상 무대에서 멀어지는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동시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Alejandro Garnacho)와 말릭 포파나(Malick Fofana) 등도 관찰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코 윌리엄스의 고액 이적료로 인해 딜을 철회한 것도 첼시의 절제된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팬의 시선에서 볼 때, 기튼스 영입은 장기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투자로 평가됩니다.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게 £45m은 현재 이적 시장에서 오히려 경쟁력 있는 금액이며, 지난해 카이세도 이적 당시와 같은 지지부진한 협상을 피하는 전략적 결정으로도 보입니다.
첼시가 왼쪽 측면에서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기튼스 영입은 곧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산초는 여전히 커리어 재기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