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이후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수비 보강을 위해 AS 모나코의 핵심 수비수 윌프리드 싱고(Wilfried Singo)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으며, 동시에 새 감독 선임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싱고 선수는 지난 시즌 AS 모나코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그 35경기 출전, 3골 3도움을 기록하였고, 37번의 태클과 17차례의 블로킹, 43개의 인터셉트를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86.2%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도 입증하였습니다.
그는 주로 센터백으로 출전하지만, 필요 시 우측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 자원입니다. 강한 피지컬과 위치선정 능력,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템포에 적응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계약은 2028년까지로, 이적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감격적인 결과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였습니다. 이는 17년 만의 트로피 획득이라는 쾌거 속에서도 리그 성적이 감독의 거취를 좌우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재 토트넘은 후임 감독으로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를 유력 후보로 검토 중입니다. 그는 챔피언십 시절부터 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10위로 마무리한 뛰어난 지도력을 증명하였습니다. 또한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심지어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팀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과 3년 연속 TOP3라는 성과를 냈지만,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들과 구단 내에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MCW 스포츠 코리아는 앞으로 토트넘의 리빌딩 과정과 선수·감독 영입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목하며 전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