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굵직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SC 프라이부르크에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도안 리츠를 2,100만 유로에 영입한 것입니다. 성과에 따른 추가 보너스 조항이 포함되었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5년입니다. 빠른 발과 폭발적인 스피드, 끊임없는 활동량을 자랑하는 도안은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이름을 알리며 프랑크푸르트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봄부터 도안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양 구단이 합의에 도달하며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영입은 올여름 중원 재편 작업에 있어 결정적 한 수로 평가됩니다. 기존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생긴 미드필드 공백을 메우고, 일본 대표팀에서 쌓은 국제 경험과 리더십까지 더해 팀 전력 상승이 기대됩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엘리엇은 유럽 U-21 챔피언십에서 5골을 기록하며 대회 MVP를 수상한 재능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급감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RB 라이프치히는 주전 미드필더 자비 시몬스가 첼시로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엘리엇을 대체 자원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재매입 조항을 포함할 경우 4,000만 파운드, 제외할 경우 5,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며 엘리엇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장 매각하더라도 선수의 커리어와 연결 고리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번 도안과 엘리엇의 사례는 유럽 빅클럽들이 단순히 전력 공백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선수의 스타일·마인드·장기적 가치를 면밀히 검토하는 시대에 들어섰음을 보여줍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도안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리버풀은 젊은 재능의 기회를 어떻게 부여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진행될수록, 분데스리가는 더욱 전략적이고 국제적인 선수 영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새로운 스타와 치열한 전술 경쟁이 펼쳐질 무대가 될 것입니다. MCW 코리아는 이러한 이적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