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시즌 세리에A가 드디어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의 스타 미드필더였던 미랄렘 피아니치(Miralem Pjanic)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를 꼽으며 인터 밀란과 나폴리를 최상위 경쟁자로 지목했습니다. 피아니치는 인터뷰에서 “두 팀 모두 뛰어난 선수층과 조직력,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현명한 보강 덕분에 우승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세리에A 타이틀, 최근 3년간 2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 밀란은 시즌 대부분을 선두로 달렸지만, 막판 몇 차례의 무승부가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최고의 골득실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상위권 전력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팀은 전력 보강에도 성공했습니다.
나폴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 노아 랑, 샘 뷰크마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습니다.
예상 주전 명단에는 골키퍼 알렉스 메렛, 수비 지오반니 디 로렌초–아미르 라흐마니–알레산드로 부옹조르노,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프랭크 앙귀사–빌리 길모어, 공격 로멜루 루카쿠–마테오 폴리타노–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인터 밀란은 기존 핵심을 유지하면서 페타르 수치치, 루이스 엔리케, 앙제 요안 보니를 영입했습니다.
예상 라인업은 골키퍼 얀 조머, 3백 얀 비섹–프란체스코 아체르비–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윙백 덴젤 둠프리스–페데리코 디마르코,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헨리크 미키타리안–하칸 찰하노글루, 공격 마르쿠스 튀람–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3-5-2입니다.
피아니치는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체력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며, 반대로 인터 밀란은 아데몰라 루크먼까지 영입한다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물론 유벤투스, 로마, AC 밀란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이번 시즌 세리에A의 스포트라이트는 나폴리와 인터 밀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피아니치의 예측대로라면, 이번 시즌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이어지며 세리에A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것입니다.
참고로 2025년 8월 23일 시즌이 개막하며, 첫 주 경기에서는 나폴리 vs 사수올로, 밀란 vs 크레모네세, 로마 vs 볼로냐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