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 1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통산 13번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압도적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동시에 파리 FC의 역사적인 복귀, 유망주들의 두각, 이적 시장을 둘러싼 이슈들이 프랑스 축구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PSG, 6경기 앞두고 조기 우승

PSG는 4월 5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남은 6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체계적인 전술 운영과 함께, 우스망 뎀벨레는 리그 21골로 득점왕을 기록하며 리그 1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 우승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PSG는 이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나코의 비에레트, 신성의 등장

AS 모나코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미카 비에레트(Mika Biereth)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 7경기 만에 해트트릭 3회를 기록하며 1956년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을 세운 그는, 덴마크, 독일,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활약은 모나코를 챔스 진출권 경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46년 만의 귀환, 파리 FC

무려 46년 만에 리그 1 승격을 확정한 파리 FC는 이번 시즌 최고의 감동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아르노 가문이 소유한 Agache Sport가 2024년 11월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이후 레드불 그룹(Red Bull GmbH)까지 투자에 참여하며 구단 운영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2025–26 시즌부터 장-부앙 스타디움(Stade Jean-Bouin)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경기력뿐 아니라 브랜드화와 팬 소통 강화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마르세유와 이적 시장 이슈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레로이 사네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옹의 라이언 셰르키(Rayan Cherki)도 주목받는 이적 후보입니다. 그는 이번 시즌 12골 19도움을 기록하며, 90분당 기대 어시스트 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리버풀, 맨시티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2,25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이적 가능성이 실현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리옹 구단은 재정난으로 인해 DNCG의 규제를 받아 임시적으로 리그 2 강등 조치를 받았으며, 구단은 적극적으로 이를 해소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