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EPL)는 예전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리그로 유명하지만, 요즘엔 베테랑 못지않게 영건들의 활약도 눈부십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으로 자리잡아 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이들. 축구 팬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유망주들을 소개합니다.

부카요 사카 (Bukayo Saka / 아스널) 아스널의 간판 스타로 성장한 사카는 현재 EPL에서 가장 핫한 영건 중 하나입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기장에서의 침착함, 빠른 판단력, 그리고 센스 있는 움직임까지. 본인이 직접 골도 넣고 동료를 위한 찬스도 꾸준히 만들어내며, 아스널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실한 태도와 매너 있는 인터뷰로 팬들의 사랑도 한몸에 받고 있죠.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월드클래스”라고 평가할 정도입니다.

필 포든 (Phil Foden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내가 본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한 포든은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현재는 완전히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섬세한 볼터치와 공간을 읽는 감각, 그리고 슈팅력까지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
이번 시즌에는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습니다.

콜 팔머 (Cole Palmer / 첼시)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팔머는 첼시로 이적하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내내 꾸준히 활약하며 첼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특히 페널티킥 상황에서 보여주는 침착함은 그의 강한 멘탈을 보여줍니다.
첼시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홀로 빛나는 팔머는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팬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lejandro Garnacho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피드 스타 가르나초는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희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측면에서 수비수를 상대로 과감하게 돌파하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한방도 가지고 있는 선수죠.
특히 이번 시즌 에버턴전에서 터뜨린 오버헤드킥 골은 시즌 최고의 골 후보로 꼽히며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에반 퍼거슨 (Evan Ferguson / 브라이튼) 브라이튼의 신성 퍼거슨은 진짜 스트라이커의 느낌을 풍깁니다. 피지컬, 속도, 위치선정, 골 결정력까지 고루 갖춘 전형적인 No.9 스타일.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수비수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수의 빅클럽들이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성장세라면 곧 EPL 빅6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이처럼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단지 유명 선수들의 무대가 아닌, 차세대 스타들이 꿈을 펼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선수들은 모두 20대 초반이거나 그 이하의 나이지만, 팀에서 없어선 안 될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입니다.

축구 팬이라면 이들의 커리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