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선수가 ’24-’25 시즌 남은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도록 허락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수 개월간 아킬레스건염과 발 통증에 시달려 왔으며, 오는 6월 14일 개막 예정인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몸 상태 회복을 위한 휴식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콤파니 감독은 최근 에릭 다이어와 요십 스타니시치를 센터백 조합으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바이에른 뮌헨 내 거취는 불확실한 가운데, 여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을 위해 요나탄 타와 딘 후이센 등 여러 센터백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나,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태입니다. 다만,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천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고정 금액 외에 성과 기반 보너스까지 포함한 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와의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반면, 비르츠는 뮌헨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만약 바이에른이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제치고 비르츠 영입에 성공할 경우, 스포츠 이사 막스 에버를 비롯한 이사진은 급여 구조 개편과 선수 정리에 대한 막대한 부담을 안게 됩니다. 에버 이사는 구단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전체 임금 총액을 최소 20% 절감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이에른은 현재 르로이 사네의 잔류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네는 구단으로부터 10일 내로 거취를 결정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이며, 새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는 이미 아스날과 이적 관련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로이 사네와 바이에른 간의 계약 연장 논의는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 왔습니다.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으나, 협상이 중단될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사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에 따라 여러 유럽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네는 아스날은 물론 첼시 이적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의 계약이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는 만큼 빠른 결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