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한화 이글스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3-2로 석패하며 아쉬운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61승 42패 3무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8월 들어 7경기 중 단 2승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불펜 난조가 뼈아픕니다. 8월 팀 불펜 평균자책점(ERA)은 6.84, 상대 타자 OPS는 무려 .951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에이스 마무리 김서현마저 최근 4경기에서 2⅔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선발진은 안정적입니다. 특히 코디 폰스(Cody Ponce)는 시즌 14승 무패로 KBO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롯데전에서 승리하면 15승 무패로 단독 신기록을 세우며 MVP 가능성도 높입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타선 침묵이 심각합니다. 최근 3연패, 21이닝 동안 단 1득점, 8월 팀 타율 .204, 장타율 .234, OPS .490에 그쳤습니다. 홈런은 한 개도 없고, 장타는 단 하나뿐입니다. 시즌 전체 타율과 안타 수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부진입니다.
현재 롯데는 한화에 4.5경기 뒤진 3위, 5위 KT 위즈와는 4경기 차에 불과합니다. 이번 대전 3연전은 두 팀 모두에게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리즈입니다.
다른 팀들의 움직임도 치열합니다. 4위 SSG 랜더스는 8월 5승 3패로 상승세를 타며 키움, LG와의 홈 6연전에 나섭니다. 선두 LG 트윈스는 KT 위즈 원정을 떠나며, KT는 NC와 5위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두산과의 3연전을 치른 뒤 한화와 맞붙습니다.
이번 주는 KBO 포스트시즌 판도가 뒤집힐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화 vs 롯데 3연전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를 좁히거나 벌릴 결정적인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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