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세리에A가 6라운드에 돌입하면서 AC밀란, 나폴리, AS로마가 모두 12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밀란은 최근 4연승의 상승세로 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라파엘 레앙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측면 호흡이 완벽히 맞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10골을 기록하며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보트카와 지엘린스키가 중원에서 균형을 잡아주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죠. 한편 AS로마는 단 한 골만 내주며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스몰링과 루이 파트리시우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유벤투스는 11점으로 4위에 올라 있으며, 로카텔리-라비오-맥케니로 구성된 중원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페데리코 키에사의 공격력 역시 팀을 지탱하는 핵심입니다. 인테르는 13골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위권에서는 아탈란타, 크레모네제, 사수올로가 9점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수올로는 베로나전 3-0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위권에서는 레체, 제노아, 피사가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피오렌티나는 최근 6경기 무승과 -7의 득실차로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다가오는 6라운드는 시즌 초반 판도를 바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AC밀란 vs 유벤투스 (토리노 원정)
- AS로마 vs 피오렌티나 (플로렌스)
- 나폴리 vs 제노아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
특히 밀란이 토리노에서 승리한다면 독주 체제를 굳히게 되고, 반대로 유벤투스가 이긴다면 새로운 선두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폴리는 홈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로마는 피오렌티나의 저항을 상대로 수비력을 시험받게 됩니다.
시즌 초반임에도 세리에A 타이틀 경쟁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각 감독의 전술 한 수가 시즌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이탈리아 팬들의 눈이 이번 주말 경기에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