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리그가 대대적인 경기 규정 개편을 단행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피치 클락(Pitch Clock) 도입입니다. 이는 경기 흐름을 빠르게 하고, 팬들에게 더 박진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MLB(메이저리그)**에서 먼저 도입해 효과를 본 제도를 본격적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2025년부터는 주자가 없을 경우 투수는 20초, 주자가 있을 경우 25초 안에 투구를 시작해야 하며, 타자 교체 시 33초의 제한이 주어집니다. 타자는 한 타석당 최대 2회 타임아웃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O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경기당 평균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O 피치 클락은 MLB와 유사하면서도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MLB는 투수가 주자 없을 때 15초, 주자 있을 때 18초의 제한이 있으며, MLB와 달리 KBO는 투수의 베이스 무브(디스인게이지먼트)에 제한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KBO는 추가 규정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 고스트 러너 제도: 연장전에 자동으로 1루에 주자를 배치하여 경기 시간을 단축합니다.
- 인필드 정렬 제한: 모든 인필더는 플레이 시작 시 인필드 내에 위치해야 합니다.
- 투수 3타자 상대 의무: 부상이 아닌 이상, 투수는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하거나 이닝을 마친 후에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을 통해 스트라이크 존도 수치화됩니다. 타자 키의 상단 55.75%, 하단 27.04%를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설정되어 심판의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활용됩니다.
아울러 퓨처스 리그에서는 새로운 ‘체크 스윙 챌린지 시스템’도 도입되어,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과 함께 프로 무대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KBO의 규정 변화는 단순한 운영 개선을 넘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팬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MCW 스포츠 코리아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에 주목하며, 앞으로의 경기 양상과 선수 적응 과정에 대한 다채로운 분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MCW 코리아는 KBO의 이러한 진보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국내 야구 팬들과 함께 더 빠르고 흥미로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