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0-4로 꺾으며 KBO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이글스는 이날 외국인 선수 코디 폰스(Cody Ponce)와 루이스 리베라토(Luis Liberato)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43승(1무 29패)을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를 1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한화의 기세가 돋보였습니다. 1회 말, 문현빈의 중견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노시환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2회에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도윤의 땅볼로 차은성이 득점, 이후에도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4회에는 이진영의 시즌 7호 좌월 2점 홈런이 터졌고, 이어진 노시환과 차은성의 연속 2루타로 한화는 단숨에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5회에도 최재훈과 리베라토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키움은 6회에 스톤 개럿(Stone Garrett)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한화는 곧바로 이도윤의 안타로 응수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7회 키움이 연속 2루타로 다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수훈 선수는 단연 코디 폰스였습니다. 그는 5.2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2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0승 무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한화 이글스 역사상 최초이자, KBO 리그 전체로는 7번째 10승 무패 기록입니다. 현재 그는 평균자책점 2.04, 탈삼진 141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률 1.00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입된 루이스 리베라토 역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였고, 기존의 플로럴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한화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듀오의 매직’이라 불릴 정도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독주는 앞으로도 계속될까요?

KBO 리그의 순위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이와 같은 생생한 스포츠 뉴스는 언제나 mcw코리아와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