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 리그가 5월 중순을 지나며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예측불허’. 한화 이글스의 대반전, LG 트윈스의 침체, 그리고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까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한화 이글스, 20년 만에 9연승… 드디어 날아오르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9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20년 만에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이 바랐던 진짜 한화가 돌아온 듯합니다. 그 중심에는 막강한 선발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코디 폰스(Cody Ponce),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 등 국내외 투수진이 조화를 이루며 팀 최다 20승 선발진을 구성 중입니다.
공격에서는 상·하위타선 가리지 않는 타격 밸런스로 다득점 경기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노련함과 신예의 조화, 그리고 팀의 자신감이 맞물리며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벽에 부딪히다
반면, 시즌 초반 20승 7패로 돌풍을 일으켰던 LG 트윈스는 최근 10경기 중 7패라는 충격적인 부진에 빠졌습니다.
중심 타자 **오스틴 딘(Austin Dean)**이 꾸준히 타격을 이끌고 있지만,
불안정한 마운드와 잦은 수비 실책이 흐름을 끊고 있습니다.
LG 코칭스태프는 기초 체력 및 수비 훈련 강화를 통해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빠른 투수진 재정비와 전략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리그 사상 최다 관중! 3백만 돌파
2025년 KBO 리그는 단순한 경기력 외에도 관중 동원력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불과 175경기만에 3백만 관중 돌파—이는 기존 최단 기록인 190경기(2012년)를 경신한 수치입니다.
- 개막 주말에는 5경기 모두 매진, 22만 명 이상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 시범경기조차도 단일일 기준 7만 명 이상이 입장하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 같은 열기는
SNS 마케팅 강화
- 팬미팅, 지역 특산물 연계 행사
- 테마데이 및 구장 리모델링 등의 노력 덕분입니다.
-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경험 중심의 팬 문화가 KBO 흥행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타율왕, 평균자책점, MVP 경쟁이 본격화되며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한화가 상승세를 얼마나 유지할지,
- LG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 KBO는 얼마나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 2025 KBO 리그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