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KBO 리그에서는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이슈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는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스톤 개릿(Stone Garrett) 영입, 다른 하나는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 선수의 KBO 통산 400홈런 달성입니다.
키움, 스톤 개릿 단기 영입…카르데나스 공백 메운다
키움 히어로즈는 오른쪽 팔 굴근 부상으로 6주간 결장 예정인 루벤 카르데나스를 대신해 스톤 개릿을 단기 계약으로 영입하였습니다. 계약금은 3만5천 달러로 알려졌으며, 개릿의 KBO 리그 체류 기간은 대체 선수 규정에 따라 단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릿은 이미 호주리그 시절부터 국제 경험을 쌓아왔으며, 202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MLB 데뷔 이후 2023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71타석을 소화하며 .276/.341/.492의 인상적인 슬래시라인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BABIP(.369)와 삼진율(30.2%)은 우려를 낳았으며, 이후 2023년 8월 홈런을 수비하다 좌측 발목 골절 및 종아리 뼈 골절로 시즌 아웃된 바 있습니다.
2025시즌 개릿은 트리플A에서 .087/.176/.130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후 방출되었으며, 멕시코리그 이적 직전 키움과 계약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29세인 개릿은 아직도 MLB 복귀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전력 자원으로, KBO에서의 성과가 그의 향후 커리어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최형우, KBO 역대 4번째 400홈런 달성
한편,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 선수는 지난 5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KBO 통산 400번째 홈런을 달성하였습니다. 41세 4개월 19일의 나이로 달성한 역대 최고령 400홈런 기록이기도 합니다.
KBO와 KIA 구단은 6월 7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직전, 최형우의 역사적 금자탑 달성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습니다. KBO는 구단을 대표하여 기념패와 꽃다발을, KIA는 격려금과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자녀인 이준 군과 이서 양도 현장에 함께하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형우는 5월 MVP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5월 한 달간 25경기에서 25안타, 6홈런, 23타점을 기록했으며, 타율 .407, OPS 1.22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리그 최고 타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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