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주장 박해민선수가 2024시즌 KBO 리그에서 역대 최초의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이라는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는, 이미 KBO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大盜)’로 자리 잡은 선수입니다.
KBO 역대 최고 수준의 주루 능력
박해민은 통산 411도루(역대 5위, 현역 1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 11시즌 동안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며 도루 부문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1군 데뷔 후, 2014년 36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빠른 발을 입증했고, 이듬해인 2015년에는 60도루로 도루왕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6년(52도루), 2017년(40도루), 2018년(36도루)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2024시즌 LG 트윈스에서의 역할
올 시즌 박해민은 LG 트윈스의 주장을 맡으며 리더십까지 요구받고 있습니다. LG는 2023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올 시즌도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심 타자뿐만 아니라 박해민과 같은 발 빠른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적입니다. 출루율을 유지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루를 시도하는 것이 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입니다.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 가능성
최근 몇 년간 도루 수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박해민은 여전히 KBO 리그에서 가장 빠른 주자로 꼽힙니다. 지난 시즌(2023년)에도 21도루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올 시즌도 20도루를 충분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LG 트윈스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입니다. 지난해도 팀 도루 2위(122개)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점에서 박해민이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하고, 12년 연속 20도루라는 KBO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울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사진 출처 : LG트윈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