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시즌 리그앙(Ligue 1) 7라운드에 접어들면서, 하위권 다섯 팀이 일찌감치 강등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의 승점이 곧 생존을 좌우하는 상황입니다.

리그 최하위(18위)에 머무르고 있는 FC 메스는 6경기 동안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2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13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공격진에서는 압리 자로우(Ablie Jallow)가 잠깐의 반짝임을 보였으나, 팀 전체의 조직력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감독 스테판 르 미냥에게는 중원 전술 변화와 더 공격적인 운영을 요구하는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위로는 앙제 SCO, FC 낭트, 르아브르 AC가 나란히 승점 5점(1승 2무 3패)으로 묶여 있습니다.
앙제는 수비 조직력은 안정적이지만, 공격에서는 시즌 3골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히마드 압델리의 창의적인 패스가 돋보이지만, 결정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낭트는 감독 앙투안 콩부아레의 지휘 아래 미드필더 치리벨라와 무토사미 중심으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트피스 수비 실수가 잦습니다. 유일한 승리는 로리앙전에서 거둔 것이며, 이후에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스쿼드 뎁스 한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흥팀 르아브르(Le Havre)는 때때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디에 디가르 감독의 팀은 라술 은디아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지만, 공격 전환 속도가 느리고 예측 가능한 패턴이 문제입니다. 측면의 조수에 카시미르가 빠른 돌파로 희망을 보이고 있지만, 확실한 골잡이가 부재한 상태입니다.

한편 AJ 오세르는 14위로 2승 4패, 4득점 8실점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고티에 앙을 중심으로 중원을 지탱하고 있으나, 측면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 상대에게 쉽게 읽히고 있습니다.

현재 14위 오세르(6점)부터 최하위 메스(2점)까지 불과 4점 차이, 이미 강등권 싸움은 치열하게 불붙고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들 다섯 팀이 빠르게 전술과 경기 흐름을 조정하지 못한다면 시즌 후반 생존은 어렵습니다.
부상 관리, 수비 안정, 전술 유연성이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