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프랑스 리그 1 툴루즈에서 활약 중인 잉글랜드 수비수 찰리 크레스웰(22) 영입을 위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영국 저널리스트 그레임 베일리에 따르면, 크레스웰은 지난 시즌 프랑스 무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공수 기여를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특히 35회 태클, 44회 블록, 28회 인터셉트, 그리고 8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차분한 빌드업 능력까지 증명했습니다.
신장 1.90m의 크레스웰은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거친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는 강인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새로운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이 선호하는 빌드업 중심의 수비 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현재 그는 2028년까지 툴루즈와 계약이 되어 있어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영입이 성사된다면 리버풀의 장기적인 수비 자원으로 큰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한편, 리버풀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프랑스 리그 1의 촉망받는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영입했습니다. 리옹 출신인 바르콜라는 빠른 스피드, 부드러운 드리블, 과감한 돌파로 유명하며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다수의 골과 도움을 기록했고, 날카로운 움직임과 위치 선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바르콜라의 합류로 리버풀의 공격진은 살라, 누녜스, 디아스, 각포까지 더해져 더욱 위력적인 조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슬롯 감독의 ‘빠른 템포의 공격 축구’ 구상이 한층 완성도를 더하게 되었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크레스웰 협상이 마무리되고 바르콜라가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든다면, 리버풀은 올 시즌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라인과 안정된 수비를 동시에 갖춘 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