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Eintracht Frankfurt) 의 젊은 수비수 네이선 브라운(Nathaniel Brown) 이

유럽 주요 클럽들의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제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아스널(Arsenal),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 가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차세대 풀백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맨시티, ‘가디올라식 수비수’로 브라운 낙점

펩 가디올라(Pep Guardiola)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지난 몇 년간 분데스리가 시장을 중점적으로 탐색해왔습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Josko Gvardiol)과 마누엘 아칸지(Manuel Akanji) 영입에 성공한 이후,

이번엔 독일 신성 브라운에게 눈을 돌린 것입니다.

가디올라 체제의 핵심은 전술적 지능과 다재다능함.

새롭게 부임한 스포팅 디렉터 휴고 비아나(Hugo Viana) 역시

“클럽은 젊고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브라운의 이름을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선 브라운, ‘완성형 왼쪽 수비수’로 평가

22세의 브라운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독일 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공수겸장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룩셈부르크전에서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단순히 수비뿐 아니라, “폭발적인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침착한 판단력” 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 이적 후 41경기에 출전해 4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엔 8경기 만에 1골 2도움을 추가했습니다.

빌트(Bild) 와 스포트 위트니스(Sport Witness) 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브라운의 이적료로 약 6,000만 유로(약 950억 원) 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구단은 즉각적인 판매보다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스널·레알도 가세… ‘차세대 풀백 전쟁’ 예고

맨시티뿐 아니라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 역시

브라운의 재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Mikel Arteta)의 체제 아래

유럽 내 젊은 유망주 영입에 적극적이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페를랑 멘디 이후의 세대 교체 카드로 브라운을 관찰 중입니다.

브라운은 인터뷰에서“이적 루머보다는 현재 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그의 꾸준한 활약은 이미 유럽 전역 스카우트들의 레이더에 올라 있습니다.

맨시티는 현재 좌측 수비수 포지션에서 라이안 아이트누리(Rayan Aït-Nouri), 그바르디올, 니코 오라일리(Nico O’Reilly) 등

여러 대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향후 세대 교체 및 시티풋볼그룹 전체의 장기 투자 대상으로

브라운을 주시 중입니다.

결국 이번 영입전은 당장의 전력 보강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선점 경쟁으로 해석됩니다.

프랑크푸르트의 네이선 브라운은 이제 더 이상 ‘잠재력’이 아닌 ‘현실적인 영입 대상’입니다.

만약 그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은 그를 둘러싼 유럽 빅클럽의 삼파전으로 달아오를 것입니다.